이야기나무 Origin_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시리즈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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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나무 Origin 시리즈 소개
이야기나무는 스토리텔링 미디어그룹 봄바람의 출판 브랜드다.
봄바람과 이야기나무가 함께 펴내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시리즈’는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이야기의 원형을 발굴해 스토리텔러들에게 창작의 영감을 주고, 이야기를 통해 살아가는 힘과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에너지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로 새롭게 시작하는 시리즈다.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찾기, ‘이야기나무 Origin’ 시리즈는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토리텔러와 함께 스토리텔링 기법과 이야기의 원형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지은이와 엮은이, 디자이너의 노력이 만난 이야기나무 Origin
책의 얼굴이나 다름없는 표지에 지은이와 엮은이, 디자이너의 이름이 동시에 올랐다. 이는 각자의 영역에서 부끄러움 없이 정성을 다했다는 증거이며 책에 대한 자부심의 또 다른 표현이다. 이 역시 이야기나무 Origin의 아이덴티티로써 독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역할을 할 것이다.
책소개
이야기가 품고 있는 거대한 에너지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등장인물들은 고난과 싸우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에너지를 뿜어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야기를 읽는 우리는 자연스레 힘을 얻게 되고 희망을 찾을 수 있다. 여기서 한 가지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다. 본래 이야기의 주인공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진 가공된 인물이 아니라 우리 자신이었다는 사실이다. 고난을 극복하고 성장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던 위대한 이야기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 자신의 모습이었으나 언제부턴가 이야기를 읽지 않고 만들어내는 방법을 잊어버리면서 작은 시련에도 흔들리는 나약한 존재가 되었다. 이야기나무는 사람들에게 이야기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하고 위대한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
가장 친숙한 그래서 새로운 신데렐라의 재해석
사람들에게 신데렐라 이야기를 요약하라고 한다면 의붓자매와 새어머니의 구박에 힘들어하던 신데렐라가 요정의 도움으로 파티장에 가고 그곳에서 왕자를 만나 왕비가 되는 이야기라 답할 것이다. 하지만 신데렐라의 이야기는 이렇게 단순하지 않다. 신데렐라를 세상에 태어나게 한 어머니와 아버지가 있었고 시련에 빠지게 한 새어머니와 하마터면 신데렐라 대신 왕비가 될 뻔한 의붓자매까지.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는 다양한 등장인물이 빚어내는 갈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그리고 이 갈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신데렐라가 더 나아가 한 여성이 성장하기 위해 거쳐야 했던 원형적 관문이 이야기 속에 녹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신데렐라 이야기의 원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신데렐라 이야기는 ‘심연으로의 추락’, ‘괴물의 극복’, ‘신성한 아이의 재출현’, ‘자기다움의 꽃피움’, ‘분리’라는 다섯 개의 커다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데렐라는 가장 깊은 곳에서 시련을 온몸으로 겪으며 심연으로의 추락, 새어머니와 의붓자매들의 정신적 억압과 무시를 탈피하고 괴물의 극복 스스로 재투성이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만난다. 신성한 아이의 재출현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왕자와 마주하고 자기다움의 꽃피움 마침내 왕자와 만나 어두운 과거와 이별하며 왕자와 독립된 자아로서 성장 분리하는 것이 신데렐라 이야기가 감추고 있던 원형이다. 신데렐라가 행복을 위해 넘어서야 했던 원형은 현실에서 여성이 행복을 위해 넘어야 하는 고난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오랜 기간 신데렐라 이야기가 사랑받아 온 것은 왕자와 결혼에 성공하는 막연한 해피엔딩 때문이 아니다. 이야기 원형 속에서 에너지를 공유하며 현실을 극복하고자 했던 여성들의 에너지가 신데렐라를 오래도록 읽히게 만든 원동력이다. 신데렐라 이야기 속의 원형을 통해 여성이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성장하는 계기를 찾기를 기대한다.
작가 소개
이야기를 통해 세상과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세헤라자데, 이시스
햇빛섬 상담센터 대표. 상담심리학을 전공했으며 10년 이상 최면 분석기법을 통한 각종 심리치유와 학습코칭 멘탈 트레이닝을 해 왔다. 신화, 동화, 설화 등 이야기에 암시된 메시지를 통한 치유요법인 ‘이야기 테라피’ 분야의 개척자이며, 동종요법, 컬러치유요법 등 자연치유법 및 명상치유법을 연구해 왔다. 저서로는 『이야기 테라피』,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시험은 왜 못 보는 걸까?』, 『상처와 아름다움: 신화를 통한 치유와 성장』 등이 있다.
본문 소개
모든 여성 안에는 신데렐라가 있다. 아름다운 삶을 꿈꾸는 소녀들부터 근원적인 여성의 삶과 마주하는 엄마들까지 그리고 잿빛의 시기에 처한 여성과 또한 진정한 자기다움을 찾아 달리는 모든 여성을 마음에 품고 이 책을 썼다.
지은이의 말, ‘여성의 통과의례를 위한 신데렐라의 길’ 중에서_본문 4p
지은이가 책에서 언급하는 신데렐라는 왕자의 간택을 기다리는 수동적인 여성이 아니다.
눈앞에 놓인 난관을 정면으로 돌파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적극적인 여성상이다.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는 여성이 어떻게 시련을 극복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지가 상징을 통해 숨겨져 있다. 지은이는 이야기의 원형으로서 신데렐라를 재해석하며 모든 여성에게는 신데렐라처럼 힘든 시련을 통해 강하게 단련되고 아름답게 피어날 잠재력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야기나무가 시작하는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시리즈>가 다양한 미디어로 이야기를 창작하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벗이 되기를 바라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이 이야기의 놀라운 힘을 발견해 다시금 삶의 주체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 엮은이의 말, ‘이야기나무 Origin 시리즈를 펴내며’_본문 6p
이야기나무는 스토리텔링 미디어그룹 봄바람의 출판 브랜드로 인간과 자연 그리고 브랜드가 더불어 성장하고 진화하는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 있다. 『재투성이에서 꽃피다』는 이야기나무가 스토리텔링을 위한 이야기의 원형 시리즈 중 첫 번째로 내놓은 책이다.
이야기를 창조하는 사람에게는 영감을 이 시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삶의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에너지를 발굴해 이야기나무 Origin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발간할 계획이다.
신데렐라의 눈물은 무덤가에 꽂아둔 나뭇가지가 뿌리를 내리고 성장하게 한다. 무덤가는 신데렐라의 재의 시기, 죽음의 심연인 곳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이곳에서 생명이 시작되고 있다. 신데렐라의 나뭇가지는 뿌리를 내리면서 무럭무럭 하나의 온전한 나무로 자란다. 또한 나무가 커지는 만큼 신데렐라의 의식이 확장되고 지혜가 자라고 내면 세계가 더욱 크고 강해진다. ‘나무의 시기’, 눈물로 뿌리를 적시고 무럭무럭 자라기_본문 148p
기존의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소재일지라도 이야기의 원형으로 바라보면 하나같이 묵직한 의미를 품고 있음을 알고 있다. 지은이는 나뭇가지 하나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숨겨진 원형을 발견한다. 스토리텔링의 시작은 커다란 나무를 찾는 것이 아니라 작은 나뭇가지에서도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파티의 목적은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을 가능한 온전히 드러내는 것이다. 왕자의 파티는 우리에게 아름다움을 드러낼 준비가 되었는지 묻고 있다. 다시 말해 아름다움이 드러나는 근원인 자기다움을 찾는 과정이 끝났는지 묻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 끝났다면 파티장에 오라고 한다. 와서 마음껏 자신의 아름다움을 드러내 보라고 요구한다.
‘파티’, 자신의 아름다움 드러내기_183p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는 파티장은 많은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판타지를 심어주는 부분이다.
그러나 파티장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화려함으로 인해 신데렐라에 대한 편견이 생기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야기의 원형 속에서 파티장은 아름다운 외모와 드레스를 뽐내는 허영의 장소가 아니라 난관을 극복한 여성이 자기다움을 과시하는 성장의 장소다.
왕자는 자신의 연인을 찾아야 한다. 연인은 호박 넝쿨처럼 그냥 굴러 들어오지 않는다. 그녀의 자취를 추적하고 탐색하고 땀 흘려 찾아야 한다. 그녀의 가장 낮은 부분을 상징하는 신발을 들고 그녀의 발치까지 허리와 무릎을 굽혀 엎드려야 한다.
‘구두’, 왕국으로 가는 길_ 본문 211p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서 신데렐라의 여성성과 자아 성장의 근거가 가장 많이 함축된 소재를 하나 꼽으라면 단연 구두다.
아름다운 구두를 신고 파티장에서 왕자와 춤을 추구 구두를 들고 집으로 찾아온 왕자와 재회하는 것은 시대를 막론하고 여성의 감성을 자극한다. 하지만 이야기의 원형으로 구두를 바라본다면 구두의 진정한 주인은 신데렐라가 아니라 왕자다. 구두를 손에 쥐고 자신의 반려자를 찾아 온 나라를 뒤지는 왕자의 노력은 그간 신데렐라 이야기에서 소외되었던 부분으로 원형 시리즈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지고 있다. 『재투성이에서 꽃피다』는 이처럼 왕자를 비롯해 신데렐라의 아버지, 어머니, 의붓자매까지 철저하게 분석하여 스토티렐러에게 많은 영감을 주고자 했다.
책의 목차
지은이의 말
엮은이의 말
그린이의 말
프롤로그
잿빛의 아름다움
신데렐라 이야기 다시 읽기
01. 심연으로의 추락, 깊은 곳으로 내려가야 근원적인 해답이 찾아온다
재의 시기 : 자아의 죽음 그리고 부활
02. 괴물의 극복, 주술의 사슬을 끊고 달리다
어머니의 주술 : 착한 여자 콤플렉스에서 깨어나기
마녀의 주술 : 못난 여자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미성숙한 어머니의 그림자 : 의심과 불안의 사슬을 끊고
의붓언니 : 자기 안의 부정성 극복하기
무지한 아버지 : 이기적인 방관자 아버지의 그림자 넘어서기
03. 신성한 아이의 재출현, 내면의 순수함을 회복하고 전체와 다시 연결되다
나무의 시기 : 눈물로 뿌리를 적시고 무럭무럭 자라기
새의 시기 : 커다랗게 자란 나무에 깃든 우정
04. 자기다움의 꽃피움, 사랑하고 사랑받을 준비가 되었는가
파티: 자기다움 드러내기
왕자: 사랑할 준비가 되었는지 묻는 존재
구두: 나만의 왕국으로 가는 길
신성한 결혼: 분리 이전의 완전한 세계로의 통합
05. 분리, 아름다움의 근원으로 돌아가기
부르심과 응답: 미성숙한 의식의 전환
아름다움의 근원: 창조의 원천 되살리기
에필로그
신데렐라를 위한 왕자의 시
나만의 스토리텔링 습작노트
본문 미리보기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 숨겨진 이야기의 원형을 키워드로 삼아 목차에 녹였다.
『재투성이에서 꽃피다』를 바라보는 저자와 발행인, 디자이너의 시각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더욱 입체적인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
책의 처음과 끝에 자리한 저자의 시는 신데렐라 이야기에 대한 대중의 오해를 풀고 새로운 시각을 심어주는 역할을 한다.
신데렐라 이야기를 처음과 끝까지 제대로 알고 있는 독자는 생각보다 적다. 어렴풋한 이야기로 남아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되살렸다.
본문 사이에 수록된 소목차. 이어지는 본문에 대한 기대감과 이해를 높인다.
신데렐라 이야기 속 원형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일러스트. 재투성이에서 다시 태어나는 신데렐라를 은유적으로 풀어낸 디자이너의 감각이 돋보인다.
『재투성이에서 꽃피다』는 신데렐라 이야기를 기존의 문학 분석법이 아니라 이야기의 원형으로 접근하여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
신데렐라 이야기 속에 감춰진 원형을 타로의 상징과 비교하며 독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한다.
『재투성이에서 꽃피다』는 이야기를 창작하는 사람에게는 영감을 삶의 주체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에게는 치유를 선물하기 위해 습작노트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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