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섭 박사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
Overview 봄바람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초대원장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기틀을 세운 故송곡 최형섭 박사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그가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철학, 열정을 되새기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개최된 기념전시의 기획과 디자인을 도맡아 진행하였다. 국가의 공업화에 이바지한 최형섭 박사의 KIST 운영방식이 CHOI-model로 국제사회에 알려진 사례에서 착안, ‘CHOI.100’이라는 전시 컨셉을 도출하고, 밤낮없이 연구에 몰입하여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라 불렸던 그의 실험실에서 착안한 ‘빛’이라는 디자인 컨셉으로 이를 시각화하였다. 기념전시의 주된 화법인 공적위주의 나열식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스토리텔링과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행사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었던 트렌드를 반영한 감각적인 전시 디자인으로 KIST 관계자 뿐만 아니라 연구원들 사이에서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다. 빛나는 시작점: 기준이 된 사람(LIGHTHOUSE),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STARRY LAB), 영원한 과학의 불빛: 영감을 주는 거울(ETERNAL FLAME),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기획된 전시는, 그의 일생을 에피소드 위주로 스토리텔링한 영상과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KIST 본관 파사드를 적극 활용한 그래픽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조명을 활용한 모뉴먼트 등으로 기존 전시와 차별화된 새로운 방식의 아카이브 전시 가능성을 열었다. D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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