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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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아이슬란드에서 먹고 마시고 즐기는 법

 

불과 얼음과 요정의 땅 아이슬란드에도 힙스터가 있다!

여행잡지 기자가 여행 가려고 회사를 그만두고 떠난 아이슬란드
짱짱한 잡지사 에디터 여행자 동맹 3인의 시선이 담긴 아이슬란드 힙스터 가이드!

트렌드에 민감한 피처 에디터가 알려주는 아이슬란드 컬처 씬!
대자연과 21세기 젊은이들의 문화가 공존하는 아이슬란드의 또 다른 매력을 만나보자!

 

iceland(cover+ban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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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피처 에디터가 알려주는
아이슬란드 힙스터 가이드

 
아이슬란드는 자연 빼고 아무것도 없는 나라가 아니다. 심지어는 뉴욕, 런던, 도쿄, 베를린처럼 극도로 유행에 민감한 문화 씬scene이 있다. 그리고 거기서 꽃핀 문화, 예술, 공연, 음악, 커피, 맥주의 역사는 아이슬란드의 자연과 밀접하다. 이 책은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한 잡지사 에디터 셋으로 이루어진 아이슬란드 여행자 동맹이 아이슬란드에서 크래프트 맥주를 마시고, 뮤직 페스티벌을 찾고, 예술가의 마을에 가고, 서커스단을 쫓아다니는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21세기 젊은이들의 문화가 공존하는 아이슬란드의 문화 씬을 소개한다.
 
카페 유리창 너머에는 수많은 공연 포스터의 쨍한 형광 염료가 거리에 색을 불어넣고 있었다. 이곳 사람들에게는 직업을 물으면 열에 여섯 이상은 ‘뮤지션’이라고 대답을 할 거다. “저는 축구선수인데요, 음악도 합니다.”, “정치가로 유명하지만 직업이 하나 더 있습니다. 뮤지션이죠.”, “청소부인데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뭐 이런 식이라고 한다. (중략) 혹시 좀 전에 라떼를 만들어 준 바리스타도 뮤지션이 아닐까 고개를 돌려보았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30쪽 발췌

부디 이 글을 읽은 당신도 공범이 되어주길 바란다. 세이디스피요르드의 매력을 다른 이에게 폭로하지 말아달라. 혼자만의 비밀스러운 여행지로 남겨두고 싶단 유혹을 떨쳐내고 펜을 든 자의 부탁이다. 언젠가 세이디스피요르드에 다녀온다면 먼저 다녀간 여행자들의 못된 심보를 이해할 것이다. 친구들에게는 그저 ‘아이슬란드의 동부 피요르드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이라고 둘러대고 싶은 마음을.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176쪽 발췌
 
아이슬란드에는 해가 뜨지 않는 긴긴 겨울을 견디는 방법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그중 가장 애용되는 것이 책과 음악이다. 국민 10명 중 1명은 작가일 정도로 책을 많이 읽고, 10명 중 6명 이상은 직업이 뮤지션일 정도로 음악을 사랑하는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취미는 직업 모으기다. 저자가 소개하는 뮤직 페스티벌, 엘프 학교, 싱벨리어 국립공원, 셀리야란스포스, 레이니스피야라, 요정이 나오는 전설의 계곡 트베르감라르, 랍스터 페스티벌, 물고기 축제, ‘나는 남쪽에 전혀 가본 적이 없어요’ 페스티벌 등 개성 넘치는 아이슬란드의 문화는 시간마저 꽁꽁 얼어붙은 듯한 얼음의 땅에서 사는 현재 아이슬란드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을 통해 알려지지 않은 아이슬란드의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보자.
 
 

작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Small List와
아이슬란드인을 인터뷰한 Short Talk 수록!

 
이 책은 오랜 기자 생활을 한 저자의 내공이 담긴 아이슬란드 힙스터 가이드북이다. 여행자동맹의 여행기 사이사이 삽입된 Small List에 아이슬란드의 문화 씬을 만날 수 있는 사이트, 장소, 뮤직 페스티벌, 마을 축제, 양조장, 호텔 정보 등을 담았다. 작가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정보를 담은 Small List만 봐도 작가의 취향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엘프 학교 교장 선생님, 레이캬비크 푸드 워크 공동 창립자, 그래피티스트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담은 Short Talk를 통해 아이슬란드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아이슬란드인들은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곳이라면 어디든 풍덩 뛰어든다. 허구한 날 들이치는 비와 바람 등 모진 날씨 때문에 우울해지는 날엔 뜨거운 물이 흐르는 노천천이 위로가 된다.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면 기분이 좋아지고 바깥에서 부는 찬바람도 상쾌하게 느껴진다. 수영장이 있는 곳엔 항상 노천온천도 있다. 레이캬비크에도 심심할 때, 운동할 때, 친구들과 어울릴 때 각기 다른 용도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수의 야외 수영장과 노천온천이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접근성이 좋아 현지인들에겐 블루 라군보다 인기가 좋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41쪽 발췌

레이캬비크 레코드숍Reykjavík Record Shop은 최근 새로 오픈해 빠르게 단골을 늘려가고 있는 레코드숍이다. 작지만 엄선된 품질의 음반이 진열되어 있다. 레이캬비크 DJ들의 퍼스널 쇼퍼도 겸하고 있는 주인의 취향은 믿고 들어도 좋다. 진열대의 회전율이 높아 갈 때마다 새로운 음반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67쪽 발췌

“아이슬란드 대학교에서 역사와 인류학을 공부했어요. 엘프와 ‘보이지 않는 사람들’, 자연에 깃든 영혼에 대해서 수많은 연구를 해왔고, 지난 30년간 아이슬란드에서 혹은 다른 나라에서 엘프를 만났거나 우정을 나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있어요. 엘프 학교를 28년째 운영하면서 인간과 엘프 사이의 우정과 대립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습니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112쪽 발췌
 
지금까지 국내외 통틀어 아이슬란드인들의 문화나 즐길 거리에 대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놓은 컬처 가이드는 없었다. 이 책은 대자연의 풍경에 가려져 알려지지 않았던 아이슬란드의 문화를 소개함으로써 아이슬란드 여행을 좀 더 풍부하게 하고 독자들에게 아이슬란드의 새로운 매력과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
 
 

쾌락주의자로 살아온
잡지사 에디터 세 여자의 유쾌한 아이슬란드 여행기!

 
저자는 선배 에디터 두 명과 함께 아이슬란드 여행자 동맹을 꾸렸다. 무인도에 떨어져도 각자 다른 곳에 다른 모양의 집을 짓고 살 완전히 다른 성격의 여자 세 명에겐 힙스터의 그림자를 쫓는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셋 중 둘은 아이슬란드를 핑계로 회사를 그만뒀고 나머지는 회사를 그만둔 김에 아이슬란드로 떠나왔다. 아이슬란드 곳곳에 숨어 있는 힙스터들의 얼굴을 육안으로 확인하겠다는 부푼 마음과 각자의 꿍꿍이를 안고 아이슬란드에 온 그녀들의 때로는 시크하고 때로는 궁상맞은, 하지만 너무도 유쾌한 여행기가 펼쳐진다.
 
셋은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을 떠나기에 최적의 인원이다. 더블룸에다 추가로 침대를 놓아 숙박비를 아낄 수 있고 트렁크에 못다 실은 짐은 뒷자리 사람 옆에 늘어놓을 수 있으니 넷보다는 셋이 좋다. 우리 중 하나는 운전을 하고 둘은 조수석에서 지도를 보고 셋은 옆자리에 실린 햇반과 즉석식품 개수를 확인하며 저녁거리를 걱정했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89쪽 발췌
 
자, 이제 마지막 의식을 치를 때가 왔다. 지갑에 남아있는 아이슬란드 화폐를 소진하는 신성한 의식. 특히 무겁고 성가신 동전을 한 점도 남기지 않는 게 중요하다. 서점을 나서기 전에 아이슬란드 잡지와 콘돔을 샀다. 콘돔을 살 계획도 없었고 아이슬란드 콘돔이 다른 나라 것보다 특별히 기능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도 없지만 이보다 훌륭한 기념품은 없을 것 같았다. 패키지 디자인에 아이슬란드의 자연과 남성미를 교묘하게 얽어 놓은 재치가 돋보였다. 언뜻 보면 1회용 마스크팩처럼 보이는 용기에는 게이시르, 레이니스드랑가르, 화산이 폭발하는 장면 등 무언가 활기차게 뿜어져 나오는 형상이 프린트되어 있다. “선배 이거 뭐게요?” 물으니 5초 뒤에 폭소가 돌아온다. 아이슬란드의 유머가 한국의 세련된 도시 여성들에게 통한다. 두 번 생각할 필요 없이 덥석 집었다. 한국으로 돌아가 친구들에게 웃음과 용기를 나눠줄 거다.  『아이슬란드 컬처 클럽』, 본문 229쪽 발췌
 
 

아이슬란드의 감각을 담으려
심혈을 기울인 디자인

 
아이슬란드의 감각적인 문화를 표현하고, 유행에 민감한 힙스터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표지를 비롯한 본문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른 아이슬란드 여행서와의 차별점을 두기 위해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자연 사진 대신 타이포를 선택했다. 타이포를 강조한 표지에는 제목 대신 카피를 전면에 내세워 신선함을 더했다. 표지 종이 역시 단행본에서는 좀처럼 사용하지 않는 종이로 선택해 유쾌하고 털털한 책의 느낌을 살렸고, 본문은 페이지마다 디자인을 달리하여 보는 재미를 더하고, 독자로 하여금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노력했다.
 


 
 
지은이 소개
 

김윤정

 
패션 매거진 「나일론NYLON」, 여행 라이프 스타일 매거진 「더 트래블러The Traveller」 출신의 피처 에디터다. 밴드와 디자이너를 인터뷰할 때 가장 신났고, 국경을 넘나들며 먹고 마시고 즐기는 법을 취재하는 게 천성이라 생각했다. 좋은 것과 아닌 것을 가려내거나, 세계 각지 힙스터들의 흔적을 쫓는 데 일가견이 있다. 오로라를 보면 운명이 바뀐다는 말을 좋아한다. 최근 북극의 문고리인 노르웨이, 트롬쇠로 이주했다. 그곳에서 글 쓰고 노래하는 아티스트 그룹 ‘아크틱 콜렉티브Arctic Collective’를 결성했다. www.arcticcollective.com
 


 
 
책의 목차
 
프롤로그_아이슬란드 갈래?

1. 레이캬비크의 이방인
+ Small List 아이슬란드 여행자를 위한 WWW

2. 토요일엔 하이파이브를!
+ Small List 레이캬비크, 주말의 할 일 9
∙ 머물고 싶은 숙소 in 레이캬비크

3. 태양이 지지 않는 댄스플로어
+ 레이캬비크의 뮤직 페스티벌
∙ 페스티벌 기간이 아닐 때 레이캬비크를 방문했다면

4. 골든 써클에 그린 삼각형

5. 1인 1폭포의 나라

6. 폭풍우 치는 검은 해변

7. 요정은 계곡에 다리를 꼬고 앉아
+ Short Talk 아이슬란드에 살고 있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 talk with 미스터 마그누스(엘프 학교 교장 선생님)

8. 빙하의 별

9. 아이슬란드인의 사생활
+ Short Talk 아이슬란드 전통 음식에 관한 모든 것 talk with 에길(레이캬비크 푸드 워크의 공동 창립자이자 가이드)

10. 인포메이션 센터를 찾습니다
+ Small List 아이슬란드 작은 마을의 웃기고 진지한 축제

11. 피요르드에 숨은 서커스단

12. 네가 누구든, 디터 로스를 알든 모르든
+ Small List 세이디스 피요르드의 예술적인 장소들

13. 죽음의 자갈길

14. 펄펄 끓고 있는 땅

15. 맥주나 한잔 할까
+ Small List 맥주 마니아를 위한 아이슬란드 소규모 양조장 투어
∙ Must DRINK Item
∙ DRINK Tip

16. 이름없는 마을에서 출발한 이름 없는 도로 위의 하루

17. 다시, 레이캬비크
+ Short Talk 레이캬비크 아티스트와의 대화 talk with 사라 리엘(비주얼 아티스트이자 그래피티스트)

에필로그_ 오로라 없이 아이슬란드를 여행하는 법
 


 
 
책 미리보기
 
Page 003
목차: 아이슬란드의 개성 넘치는 문화와 통통 튀는 책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검은색 배경에 본문에 등장하는 다양한 사진을 활용하여 감각적으로 디자인하였다.
 
Page 006
아이슬란드 로드 트립 맵: 저자의 아이슬란드 여행 경로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일러스트로 지도를 제작하였다.
지역별 페이지를 삽입하여 인덱스 기능을 겸하고 있다.
 
Page 008
본문 스타일1: 이 책에는 촉촉한 감성이 뚝뚝 떨어지는 아름다운 문장보다는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문장이 가득하다.
당시 상황을 표현한 한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표현하여 저자의 심경을 생생히 전달했다.
 
Page 083
본문 스타일2: 사진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내용에 걸맞은 드로잉을 삽입했다. 
페이지마다 디자인을 달리하여 한 장 한 장 읽는 재미를 더했다.
 
Page 091
Small List: 저자가 독자에게 알려주고 싶은 아이슬란드의 정보를 담은 페이지로 장소가 소개되는 경우
일러스트로 그린 지도를 삽입하여 찾아가려는 독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였다.
 
Page 057
Short Talk: 저자가 아이슬란드인과 인터뷰한 내용을 담은 페이지로 인터뷰이와 관련된 일러스트와 사진을 활용하였다.
Small List와 Short Talk는 2도로 통일하여 본문과 시각적으로 구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