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 당신에게 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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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지앵, 당신에게 반했어요!파리를 파리답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카카오 브런치북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지금껏 이토록 파리를 충동질하게 하는 책이 있었나!” 거리 시인, 우산 수리공, 인형 의사, 묘지 가이드, 편집숍 메르시의 아트 디렉터, 온라인 구매
추천사 소개 “지금껏 이토록 파리를 충동질하게 하는 책이 있었나!” 책을 읽으면서 파리를 천진난만한 얼굴로 누볐을 작가를 상상했다. 저절로 얼굴에는 미소가 떠올랐고 작가가 만나는 매력적인 파리지앵의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파리의 구석구석이 생생하게 살아나는 마법을 경험했다. 지금껏 이토록 파리를 충동질하게 만든책이 있었나! 이제 문득 파리로 떠나고 싶을 때면 이 책을 들춰 보겠다. 부디 파리가 손안에 들어오는 기쁨을 모두 누리길. 파리의 제빵사, 파리의 뮤지션 등. 파리라는 단어가 등장하면 평범했던 대상도 남다른 아우라를 풍긴다. 에펠 탑과 루브르에 가려져 미처 알지 못했던 파리지앵의 매력을 친근한 인터뷰를 통해 소개했다. 파리를 배경으로 한 수많은 책이 있지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진정한 파리의 속살이 이 책에는 담겨 있다. 창작자에게 새로운 플랫폼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카카오 브런치(http://brunch.co.kr)에서 독보적인 콘텐츠로 인기를 끈 이승예 작가는 매력적인 도시, 파리 곳곳에 숨어 있는 인물을 인터뷰해 소개해 왔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프랑스 리옹에서 잠시 살았던 시간이 나의 삶을 결정지었다. 그래서 학창시절 별명은 봉주르. 프랑스에 관련된 모든 것을 좋아한다. 샹송, 영화, 소설, 음식, 풍광, 건물, 거리, 강, 사람 그리고 그들의 변덕까지도…. 내 안에는 밝고 행복한에너지가 퐁퐁 솟아나는 듯하다. 친한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밤새 수다를 떨고 엄청나게 먹어댈 때가 너무나 즐겁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이 나를늘 설레게 한다. 삶을 더 사랑하고 싶다. 한영외고, 이화여대 불어불문과를 졸업하고 에어프랑스 기내통역원으로 근무했다. 대학 재학 중에는 용돈도 벌고 경험도 쌓기 위해 보르도 그랑 크뤼 와인 시음회 통역, KBS, MBC 등 각종 방송 번역, KBS다큐멘터리 ‘슈퍼피쉬’ 아프리카 촬영 동행, 국제난민지원 NGO 봉사, 주한 프랑스 상공회의소 인턴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이승예 작가의 브런치: https://brunch.co.kr/@seungyae613
시각디자인을 전공, 북디자이너로 일하다가 돌연 사진을 공부하기 위해 2012년 파리로 떠났다. 이후 파리에서 3년간 사진을 공부하고 스트릿 포토, 라이프 스타일 포토그래퍼로 활동하고 있다. 이방인과 파리지앵 그 중간 어디쯤의 시선으로 아름답고도 모순으로 가득 찬 이 도시의 순간들을 포착한다. 황채영 작가의 인스타그램: instagram.com/almostharmless
책의 목차 빵이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 없어요 저는 행복에 관심이 별로 없어요 저에게 미소를 보여 주세요 그림은 계산도 질문도 아니에요 삶의 기쁨도 함께 비행해요 이 시대는 시를 필요로 해 즉흥적이고 무질서한 게 사람 사는 모습 같았어 평범한 사람의 일상을 영화에 담는 걸 좋아해요 우리는 젊었었고 또 미쳤었죠 춤을 추면 100년 전의 벨에포크가 되살아나요 늘 다음 작업이 더 나았으면 좋겠어요 모두가 공감하는 공연에 초대할게 어느 마임 아티스트로부터 온 편지 헌책은 요물이에요 모든 물건에는 저마다 정겨운 이야기가 깃들어 있어 무엇보다 쓸모없는 것을 좋아해요 인형이 다치면 기억도 다치는 거예요 사진은 빛으로 건축하는 것과 같아요 종은 영원할 거라는 안도감을 줘요 종이 포스터의 천국, 파리 지하철 도전이 없으면 결과도 없어요 제 전투는 그릇의 움푹한 곳에서 일어나죠 영감은 주지만 절대로 충고하지 않아요 요리라는 마당에 나 자신을 던지기로 했죠 파리는 쥐도 흥분시키는 것 같아요 파리지앵에게 진짜 미국 햄버거를 파는 거야 치킨으로 통일도 가능하다고 생각해
책 소개
파리보다 매력적인 파리지앵을 향한 다정한 시선과 뜨거운 애정을 담아 인터뷰하다! 나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사랑하고 있었다. 이 도시를 사랑했기에 이 도시를 채우고 있는 사람들도 사랑하고 싶었다. 그들과 대화하고 싶었고 그들의 생각을 읽고 싶었다. 그래서 나는 파리의 방랑자에서 파리의 기자가 되었다. 프롤로그 6쪽_ ‘나는 이 아름다운 도시를 사랑하고 있었다’ 중 발췌 에펠 탑의 열쇠고리 장수부터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스튜디오 아르쿠르의 부사장, 세계 최고의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까지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총 34명의 인터뷰를 통해 인생과 예술, 추억과 열정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도출해냈다. 각자의 소신과 가치관을 토대로 다채로운 삶을 꾸려나가는 파리지앵을 통해 삶의 스펙트럼이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미리보기
총 4개의 챕터로 구성된 책의 구조와 수록된 인터뷰이의 가장 인상적인 코멘트를 제목으로 끌어낸 목차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챕터가 전환될 때마다 등장하는 속표지. 인터뷰의 직업을 알 수 있는 소목차로서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엘리제 궁에 빵을 납품하는 프랑스 대통령의 제빵사. 이민자로서 프랑스에서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이 인터뷰에 담겼다. 랑뷔토 가에서 타자기로 즉석에서 시를 짓는 거리 시인의 인터뷰. 다양한 사연을 지닌 사람들이 그에게 시를 의뢰한다. 마레 지구에서 우산 수리소, ‘펩스PEP’S’를 운영하며 살아가는 우산 수리공의 인터뷰. 모두가 외면했던 우산 수리에 몰두한 결과 슈발리에 훈장을 받기도 했다. 파리를 넘어 프랑스를 대표하는 물랑루즈에서 춤을 추는 무용수의 인터뷰. 화려한 모습 뒤에는 자신의 일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자부심이 있었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여배우 브리짓 바르도의 인터뷰. 배우로 활약하던 시기와 동물보호 운동가로 전향한 후의 일상이 담겼다. 파리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한 편집숍, 메르시의 아트 디렉터의 인터뷰. 메르시의 탄생 배경과 운영 철학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겼다. 인터뷰이의 개성을 따뜻한 감성으로 풀어낸 캐리커처와 가독성을 고려한 내지 디자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