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을 칠 때 건네는 농담
이 책은 손창우 작가가 뇌종양 판정을 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쳐 건강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투병일지다. 작가는 어느 날 갑자기 뇌종양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마주하는 작가의 마음은 무덤덤했다. 병원, 입원, 수술, 회복 등의 단어에 대한 감이 전혀 없었기에 오히려 평온한 마음으로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리고 긴 수술 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일상의 즐거움을 찾고, 자기만의 언어와 방식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기록을 시작했다. 머리 속 종양 따위가 삶을 지배하지 못하게, 그 와중에도 행복하기 위해. 유머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어려움을 극복한 작가의 이야기가 투병 중인 사람이나 아픈 가족이 있는 사람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더불어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을 잊고 사는 사람들이 건강하고 무탈한 하루가 얼마나 감사하고 소중한지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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